성소와 삶의 현장 (3/12/201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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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와 삶의 현장 (3/12/2017 #1)

Postby markclc_admin » Sun Mar 12, 2017 10:37 am

마태오 4: 1-11: 보은 피정의 집

예수님은 우리에게 4가지 중요한 교훈을 가르친다. 1) 하느님이 항상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과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하느님의 끈질긴 관심과 넉넉한 사랑에 언제 어느 때이고 의지할 수 있다. 2)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를 용서하신다는 것이다. 내가 그 아무리 나의 삶을 엉망으로 살아왔다고 하더라도, 내가 그리스도인이 아니었다고 할지라도, 하느님은 항상 용서하신다. 오히려 하느님은 이제껏 즐거웠던 것에 대한 나의 모든 기대와 꿈조차도 뛰어넘는 희망으로 가득찬 미래를 제시한다. 3) 하느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점이다. 내가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제 아무리 비참한 상황에 있다고 느끼든지 간에, 나를 돕고 편안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나와 함께 느끼고, 함께 고통받으시는 그분의 자애로운 현존에 언제든지 의지할 수 있다. 4)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를 새로운 삶으로 초대하신다. 변화를 의미한다. 내가 변화되고 싶은가?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하면 된다. 그러면 변화할 것이다.

그런 예수님이 광야에 나가셔서 유혹을 받으신다. 우리에게 주신 4가지 메시지는 바로 그렇게 단련되어서 나온 정수인 것이다. 광야에 해당하는 단어가 희브리어로 ‘미드바르’라고 한다. 이 단어는 ‘말하다’라는 뜻인 ‘다바르’에서 나왔고. 그렇다면 광야란 무엇보다 하느님이 우리 삶에 말씀을 건네주는 장소이다. 신앙인의 언어로는 하느님이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성스런 장소이다. 그런데 광야에서 들여오는 말이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예수님이 당한 것처럼 유혹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당하신 유혹의 2가지 핵심 질문:

1. 나의 존재의 본질이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예수님 세레를 받으심: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마태오3:17) 예수님의 본질은 하느님의 아들. 그럼에도 그것을 의심하게 유혹한다. 이러한 유혹은 우리의 삶의 마지막까지 우리를 유혹할 것이다. 네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마태오 27:40) 우리의 본질에 존재의 핵심에 대한 질문이 올때 어떻게 답을 할 것인가?

2. 하느님을 선택하는가? 하느님과 하느님 아닌 것사이에서의 선택: 세가지 유혹의 핵심 공격점은 바로 예수님이 주신 가장 큰 계명에 대한 도전.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마태오 22:37)

결론: 피정을 끝내면서 여러분은 광야로 즉 삶의 성스런 장소로 돌아간다. 성소는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 장소에서 하느님은 우리가 알아 들을 수 없는 어려운 말씀으로 우리에게 오신다. 그렇게 그분은 우리와 소통하시면서 삶의 더욱 깊은 의미를 드러내는 것이다. 1) 내가 누구인가를 절대 잊지 마십시오. 나를 위해서 예수님은 오셨습니다. 그분은 그렇게 자신의 삶과 죽음으로 4가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삶을 허비하지 맙시다. 2) 하느님을 잊지 마십시오. 하느님은 절대로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이사야 49-15) 예) 영화“닥터 지바고”의 마지막 장면을 상기. 닥터 지바고의의 형뻘되는 장군과 지바고의 딸 타냐 (조카)와 대화: “어떻게 아버지와 헤어지게 되었느냐?””혁명의 와중에 아버지가 손을 놓았습니다.”“그 사람은 네 친아버지가 아니다. 네 아버지는 닥터 지바고이다.” “친아버지라면 혁명의 와중이라도 결코 네 손을 놓지 않았을 것이다.”< 潛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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