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렌시아 (안식처) 4/6/20127

미사 안에 늘 계시는 주님을 만나는 벅찬 마음을 나누는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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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렌시아 (안식처) 4/6/20127

Postby markclc_admin » Tue Apr 11, 2017 4:39 am

요한8:31-42: SND

삶의 도전 앞에서 나만의 영역으로 물러나 호흡을 고르고, 마음을 추스리고, 살아갈 힘을 어떻게 어디서 회복하는가요?

스페인의 투우장 한쪽에는 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구역이 있다고 한다. 투우사와 싸우다가 지친 소는 자신이 정한 그 장소로 가서 숨을 고르며 힘을 모은다. 기운을 되찾아 계속 싸우기 위해서다. 그곳에 있으면 소는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소만 아는 그 자리를 스페인 어로 퀘렌시아라고 부른다. 재생의 장소. 안식처….

나의 Qurencia. 기도와 공동체 생활 영적지도신부님 만나기 외에 .. 아침에 홀로 걷기. 주말에 혼자나 2명정도와 함께 산행하기...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머물다”라는 말을 많이 하신다. 바로 예수님을 우리 삶의 Querencia로 보라는 말로 들림. 그러나 머뭄은 나아감을 위한 준비..
퀘렌시아는 회복의 장소. 정화의 장소. 정돈의 장소.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를 점검하는 장소… 역동적인 장소.
여러분의 퀘렌시아는 어디인가? 가장 깊게 삶의 의미를 재생시킬수 있는 곳? <潛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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