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Posted on 5/3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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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Posted on 5/31/2017)

Postby markclc_admin » Sun Jun 04, 2017 6:46 am

루카 1: 39-56: SND: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2가지 성찰거리

1. 예언의 철저함

2016년 11월에 수도회 총장 연합회 회의.

교황 프란치스코 참석: 한 참석자가 질문: 교황님, 당신은 자주 수도 생활을 특징짓는 것은 예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언에 철저하게 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요?

대답: “예언에서의 철저함은 sine glossa(군말 없음. 군말 없는 믿음. 군말 없는 복음. 복음은 진정제 없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의 2여인은 천사가 전한 복음을 군말없이 받아들이는 모습. 예언에 철저하고 충실한 사람들의 모습. 그렇기에 오늘 교회는 이날을 기념하는 것이 아닐까?

2. 찾아가시는 하느님. 발견되어야 하는 인간

이냐시오 영성: 모든 것안에서 하느님을 찾고 발견하기. 그분을 찾고 있는가? 하지만 하느님의 한가지 속성은 우리보다 먼저 인간을 찾고 계심을, 우리를 먼저 찾아오시는 것. 창세기에서 아담과 이브를 찾기. 예수님의 육화와 강생사건. 엠마오 길에서의 예수님… 오늘 복음에서도 인간이 되신 예수님이 성모님을 통해서 인간을 찾아가신 사건의 연속...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성찰해야할 것은 하느님을 발견하기 보다는 과연 우리는 하느님께 어떻게 발견될 것인가?

결론: 오늘 축일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기념하는가? 천사의 예언을 군말없이 받아들인 성모님의 마음을 기념하고 인간을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기념한다. 찾아오시는 예수님께 우리를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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