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5/3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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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5/31/2016)

Postby markclc_admin » Thu Jun 02, 2016 10:13 pm

루카 1: 39-56:

1.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일러주는 축일의 복음: 사랑 때문에 그분은 언제나 우리를 <먼저> 찾아오시는 분… 강생의 사건의 연속. 성사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총을 보이는 표징을 통해 드러내 주는 것. 하느님은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마음을 성사라는 표징을 통해서 우리에게 드러내신다. 그러나 모든 것에서 인간은 하느님을 만난다. 이런 의미에서 세상 만물은 성사적이다. 눈에 드러나지 않는 하느님의 모습을 우리가 완전히 보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또 다른 모습인 그리스도를 만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볼 수 있는 인간적 형태로 당신을 드러내신다.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에 관해서 이렇게 말씀: "나를 보았으면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 (요한 14:9) 예수는 하느님의 가장 완전한 성사이시기 때문. 가장 완전한 성사를 잉태하셨기에 성모님은 “여인들 가운데 가장 축복받은 여인”이 되심 (42). 그러나 그분의 가장 축복받은 여인은 듣고 믿음에서 출발했음을 기억.

2. 어쩌면 오늘이 첫번째 주님 공현 대축일! 예수님이 주님임을 드러내는… 공현은 알아달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내어주는 사건. 하지만 1월 1일 후 첫 주일에 오는 두번째 주님 공현 대축일과 다름: 1) 여자와 아이를 통해서 예수님이 누구인가가 드러남. 예수님은 바로 그렇게 가장 약하고 어린 사람들에게 오심 2) 스스로 길을 떠나 찾아오시는 것 3) 모태안에서 드러나지 않는 완전한 성사의 모습으로 …

3. 이 태중의 아기가 주님임을 알아본 공현은 우리의 관계맺음에 대해 성찰케함: 엘리사벳과 마리아는 상대방의"숨어있는" 좋은 점이나 선한 마음을 즉 하느님의 좋은 씨앗을 알아보기: 세례자 요한이 뛰고 ... 상대방의 보이지 않는 좋은 점을 알아차리고 그것에 격려와 지지를 해줄 수 있는가? 그 좋은 점이 춤을 출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가?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거나 나이가 적어 어수룩하거나 이런 태도는 우리안에서 새로운 생명력이 돋아남. 우리 각자가 생명을 품어 나르는 성사적 선물에 깊은 존경심을 가져야. 그때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함 <潛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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