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열매

미사 안에 늘 계시는 주님을 만나는 벅찬 마음을 나누는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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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열매

Postby markclc_admin » Wed Jun 22, 2016 9:58 pm

마태오 7: 15-20: SND

1. 예수님은 맺은 열매를 보고서 “알아보라” (16, 20)하십니다. 알아보라는 것은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보는 것 대상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더 찾고 점검해보라는 말이니 우리가 자주 쓰는 “식별”하라는 말일 것입니다. 식별한다는 것은 나의 삶이 하느님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가에 대한 엄숙한 자기검증의 시간입니다. 좋은 열매는 하느님이 과연 나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가를 끊임없이 질문하는데서 오는 은총입니다.

2. 깨달음보다 식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쩌면 실천이 아닐까요? 실천이 없이는 거울에 자기 얼굴을 비추고 곧 잊어버리는 사람입니다. (야고보 1: 23-24) 그 실천은 이제부터는 생각없이 행동하지 않고 자기가 어떠한 상황에 있던지 간에 자신이 불편해지더라도 내 삶이 “말씀이 사람이 되신” 육화의 신비를 (요한 1:14) 살아가고 있음울 공현하는 것입니다. 내가 믿는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가는 말로 하는 교리나 신앙고백보다는 내 삶에 맺어진 그 예수님의 육화 즉 “좋은 열매”로써 답을 드리는 자기 봉헌이어야 합니다. <潛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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