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와 성바오로 사도 대축일 (6/29/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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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와 성바오로 사도 대축일 (6/29/2016)

Postby markclc_admin » Sun Jul 17, 2016 3:45 pm

마태오 16: 13-19:

1. 두 성인의 차이점:

· 베드로: 어부: 평민. 비식자층.예수를 직접 만난자. 이스라엘 민족에 첫 교회

· 바오로: 유명 랍비 문하의 식자층. 로마 시민권자.예수를 직접 만나지 못한 자. 이민족에 복음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18) 두 성인의 서로 다른 배경에도 교회의 주춧돌이된 사실은 교회는 이렇듯 모든 것을 품어 안아야 한다는것이고 교회는 이렇듯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생명의 공동체. 따라서 교회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누구를 배척하는 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라도 품어안는 위로하는 주님의 사도직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본질적인 교회의 정신을 살아가기. 그러나 얼마나 우리안에 벽을 많이 만들고 있는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그리고 가난한 교회가 되어야한다는 말씀은 교회를 가난한 사람들로 채우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도 편하게 올 수 있는 <포용>의 교회로 만들어야한다는 말이 아닐까?

2.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19)

예수님이 나에게 하늘나라 열쇠를 주셨다고 상상하기: 열쇠가게에서 열쇠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 덧붙이는 것은 없고 오로지 "깍아나가기"만 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 내가 아닌 것을 덜어내기. 무엇으로? 예수님의 다음 질문이 내 하늘나라 열쇠를 다듬고 깍는 "끌" (chisel)이다: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15) 나의 예수님과의 관계성을 어떻게 만들어사는가? 주변 사람과 어떻게 나를 깍아가는가? <潛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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