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 vs 탐험가 (11/16/2016 - 3)

미사 안에 늘 계시는 주님을 만나는 벅찬 마음을 나누는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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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 vs 탐험가 (11/16/2016 - 3)

Postby markclc_admin » Mon Nov 28, 2016 3:58 am

루카 19: 11-27: SND

나의 어릴 적 꿈은 탐험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5년 동안의 남아메리카와 남태평양 연구. 아문센의 남극 탐험이야기. 마태오 리치의 중국에서의 문화적 탐험 이야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내가 모르는 땅으로 갈 때 나는 여행가인가 탐험가인가? 여행가는 이미 알려진 두 지점 사이를 과객으로 스쳐가는 사람. 그러나 탐험가는 알려지지 않은 낯모르는 땅과 호기심으로 대화하는 사람. 탐험을 위해서는 자신의 세계를 벗어나는 번거로움과 의식의 도약이 필요함. 가는 도중의 무게를 견디어야함.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종들이 여행가 보다는 탐험가가 되기를 말하시는 듯함. 탐험가는 두려움을 뛰어넘어서는 도약이 필요.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지 모르지만 관성과 두려움의 노예다 되기를 거부한 도약을 한 사람들은 1미나를 가지고 더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법. 하지만 두려움속에서 주어진 시간을 그냥 스쳐간 종의 미래의 운명은 위기를 맞음. 우리는 여행가인가 탐험가인가? <潛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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