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21: 5-19: SND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실험
한방에 3명의 흰옷 입은 사람
3명의 검은 옷 입은 사람
과제: 농구공을 흰색 옷을 입은 팀이 몇번 패스했는가?
이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열심히 흰 셔츠 팀의 패스 횟수를 셌다. 그리고 자신 있게 교수에게 답안을 제출
그런데 진짜 질문은 따로 있었다.
질문: “선수들 말고 눈에 띄는 누군가는 없던가요?”
대답: ???
질문: “혹시 고릴라 보셨나요?”
대답: “네?"
1분이 채 되지 않는 이 실험중에 고릴라 옷을 입은 학생이 천천히 등장하여 카메라 정면을 보고 가슴을 두드리고는 천천히 퇴장한다. 그러나 실험 참가자의 50% 정도는 고릴라가 등장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다시 영상을 재생해 살펴본 그들은 당연히 고릴라를 발견했고, 분명히 등장한 고릴라를 이전에 못 알아본 자신에게 더더욱 놀랐다.
두 대학원생의 그저 한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못 보고 있는지, 놓치고 있는지를 밝혀냈기 때문
우리 인간의 이해하기 어렵고 설명할 수도 없는 수많은 착각과 오해는 어디에서 오는가?
인간의 일상을 지배하는 착각은 크게 여섯 가지: 1.주의력 착각(고릴라가 나타났는데 보질 못하는!), 2.기억력 착각(자산의 기억력에 근거없는 확신?), 3.자신감 착각(놀랍게도 실력이 낮으면 자신감이 높고, 실력을 쌓아갈수록 자신감이 줄어든다는 증거), 4.지식 착각(모르면서 안다고 바득 바득 우기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5.원인 착각(원인이 얼토당토하지 않지만 이론으로 만든다), 6.잠재력 착각(매일매일 훈련을 통해서 지력을 키울 수 있다는 믿는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장치를 감지할 수 있어야. 일상의 착각에 대해 알고 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세상사에 대한 더욱 뚜렷한 직관과 생각을 갖게 됨.
이번 주 목요일 복음에서도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루카 17:20)" 라고 말씀. 오늘 복음도 전쟁, 박해, 지진, 미움, 죽음 등 우리가 기대하지 않은 방식으로 예수님의 시간이 오기전에 겪어야 할 상황에 대해서 말씀.
우리의 예상, 우리의 기대, 우리의 희망의 눈과는 다른 모습으로 하느님 나라와 예수님 시간은 오는 것에 불편한 마음.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놀람에 대해서 얼마나 열려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같음. 놀랄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이상 즉 새로운 것에 마음을 열지않는 이상 하느님의 나라를 경험할 수 없고 예수님을 만날 수 없다.
결론: 예수님 따르는 길에도 우리는 얼마나 주의력 착각이나 지식 착각을 하면서 살아가는가? 그런 착각에 빠질 수록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이 우려하시는 "속기도 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파는 사람들이나 상황에 휩쓸리고 그 잘못된 길을 걸어갈" 가능성이 많아지는 것. (8) 얼마나 우리는 우리의 관념의 틀 밖에서 놀랄 준비가 되어있는가? 이 질문은 이제올해도 몇 달 남지 않은 시간에 더욱 예수님의 목소리를 잘 찾아 듣고서 그분을 따를 수 있을 것을 요청. (요한 10:27). “믿는 것만을 보기보다는 잘 보고 믿기.” (신병철: 브랜드 인사이트) <潛伸>
믿는 것만을 보기보다는 잘 보고 믿기 (11/16/2016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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