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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움직여 온 존재 (10/9/2016 - A)

Posted: Sun Oct 16, 2016 9:14 pm
by markclc_admin
루카 11: 27-28

자신을 세상의 중심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면에 채워지지 않은 무엇이 있습니다. 내면의 공허는 착각이 아니라 진실에 대한 직면으로 메꾸어집니다.

별다른 의식이 없더라도 "어떤"행동이나 말로 다른 사람의 삶에 물꼬를 트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을 만난 군중속의 "어떤" 이름 모를 여성의 목소리가 우리로 하여금 행복한 사람들이 과연 누구인가를 알려줍니다. 그 여성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신앙의 신비는 길이 열립니다. "어떤"은 무의미한 무시할 존재가 아니라 가장 커다란 가능성을 품고 있는 신비의 영역입니다. 예수님의 삶을 보십시오. 어떤 시골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지 않았나요? 공생활에서 복음을 보십시오. 얼마나 "어떤" 사람들과 틀을 두지 않고서 만나셨는지... 그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 구원사업의 협력자였습니다. 우리가 이름모를 어떤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감사할 일이 아닌가요?

자신의 존재가 바로 세상의 중심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은 행복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에 (28) 달려있음을 그분 자신의 삶으로 알려주십니다. 그분은 행복은 말이 아니라 행동의 결과임을 삶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각자는 그분의 "어떤" 행동 혹은 말씀이 현재의 우리를 이렇게 움직였습니까? <潛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