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사도가 말한 “너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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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사도가 말한 “너울”

Postby markclc_admin » Sun Sep 08, 2019 8:34 pm

오늘의 묵상 마태오5: 20-26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사물의 외면보다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더욱 고민하라는 말씀같다.

살인하면 재판에 가는 것은 당연. 당연한 것을 이야기하면 그것은 믿을 신앙이 아니라 알아야 할 사실일뿐… 사실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살아가야 할 지침. 나는 보이지 않아도 믿는 신앙을 찾는 길을 선택한 믿음의 사람이니… 예수님이 주목한 것은 그보다 더 깊은 차원에서 살인의 원인/본질은 사람에 대한 시기, 원망, 화 등이니 이것이 오늘 바오로 사도가 말한 “너울”이 아닐까? 그 너울을 잘 다루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임을…. 그 너울이 없을 때 殺人이 아니라 생인이 되는 듯.. 생인은 바로 예수님이니… 하지만 생인이 되는 것은 어느 한순간이 아니라 평생의 변화의 길이려니… 어렴풋하는 것이 삶의 현실이니 느긋 느긋 …. 어쩌면 우리 삶은 그렇기에 더듬이 삶이 아닐까?

“우리는 모두 너울을 벗은 얼굴로 주님의 영광을 거울로 보듯 어렴풋이 바라보면서, 더욱더 영광스럽게 그분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 갑니다.” (2 코린 3:18)

오늘도 너울 때문에 어렴풋한 하루이지만 그래도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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