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마태오 5:27-32: 코린 2 4: 7-15
바오로 사도는 우리 삶이 (질그릇과 몸) 두가지와 공생하고 있음을 …. “보물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 질그릇과 몸은 깨어지고 언젠가 사그라져가는 것. 보물과 예수님의 죽음은 그 가치를 알 수 있는 눈이 있는 자만이 음미할 수 있는 것…
이렇게 서로 양립하기 어렵게 보이는 것들이 우리 안에 함께 있음은 우리의 삶이 항상 두가지 세력의 갈등 안에서 긴장의 선상에서 살아가는 존재임을 일러주는 듯… 선과 악, 영원과 순간, 사랑과 무관심, 시기와 배려 …
예수님의 간음에 대한 이야기도 그런 측면으로 보기... 매일 겪는 두가지 세력 안에 끼여 쩔쩔매며 살아가는 존재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치는 순간 지는 것임을… 우리가 머물러야 지켜야 할 “선”을 놓아버릴 때, 넘어서버릴 때 우리의 보물은 사라지고 예수님의 죽음은 헛것이 되리니…
“사랑은 응시하려는 關心” … 관심은 양극의 긴장을 견디는 능력. 관심은 상대방을 눈앞에 두고 아무리 작은 것안에서도 소중한 것을 보고 아무리 큰 것 앞에서도 짓눌리지 않는 마음의 능력. 주님이 그 응시하는 관심의 은총을 더욱 깊게 해주시기를 기도… 그래서 언젠가 예수님과 함께 그분 앞에 잘 서 있을 수 있기를… (코린 2 4:14)
사랑은 응시하려는 關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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